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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의 BMW 5시리즈, 한국서 월드 프리미어

사진-BMW 뉴 5시리즈 (3)

영원한 E-클래스의 대항마 BMW 5시리즈가 세계 최초 화려한 데뷔 장소로 한국 시장을 선택했다.

BMW 5시리즈는 지난 1972년 처음으로 탄생해 지금까지 전 세계 약 8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브랜드 효자다. 확 달라진 디자인, 역동성과 편안함을 모두 챙긴 주행 감각, 혁신적인 편의사양 및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뉴 5시리즈 라인업에는 처음으로 순수전기 모델 ‘BMW 뉴 i5’가 추가됐다. 한층 커진 차체와 선명한 외부 디자인으로 진화했는데, 차체는 이전 세대 대비 95mm가 길어졌고, 30mm가 더 넓어졌으며, 35mm가 더 높아졌다. 앞뒤 축간거리도 20mm 길어져 동급 차량 대비 가장 큰 실내외 공간을 확보했다.

전면 디자인은 BMW를 대표하는 트윈 헤드라이트와 BMW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주행등이 들어간 헤드라이트는 간결하면서도 날렵한 분위기를 내도록 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가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룬다.

측면 디자인은 수직으로 떨어지는 앞쪽 그릴, 높은 숄더 라인, 뒤쪽으로 높아지는 캐릭터 라인 등이 날렵한 모습을 꾸몄다.

실내에서는 BMW 특유의 운전자 중심 철학을 재해석해 개발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디지털화된 스크린을 구성한다.

스티어링 휠은 하단부가 평평한 모양으로 새롭게 디자인 됐다.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컨트롤 패널과 센터 콘솔에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기어 셀렉터 역시 스위치 방식의 새로운 구조가 적용됐다.

BMW 뉴 5시리즈에는 7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인터렉션 바가 적용됐다. 백라이트가 포함된 크리스탈 디자인의 바는 계기판 하단과 대시보드를 가로질러 양쪽 도어 패널까지 펼쳐진다. 터치 방식의 조작 패널이 통합돼 운전자와 차량의 상호작용을 강화한다.

뉴 5시리즈의 실내에는 5시리즈 사상 최초로 실내에 완전 비건 소재가 적용된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BMW의 기업 철학을 담아 개발한 완전 비건의 베간자(Veganza) 소재는 가죽과 동등한 수준의 특성을 지녔다. 이 소재는 뉴 520i 및 523d 모델의 시트, 대시보드 및 도어 패널, 스티어링 휠 등에 기본 적용된다. 또한, 두 모델에는 향상된 편안함을 제공하고 최적화된 시트 조정이 가능한 새로운 디자인의 스포츠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전기차 버전 뉴 5시리즈 i5는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됐다.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 BMW i5 eDrive40의 최고출력은 340마력,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6초대. BMW i5 eDrive40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384km이다. 해당 기록은 21인치 휠 장착 기준이다.

뉴 5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 BMW i5 M60 xDrive는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1.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3.8초에 불과하며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361km이다.

또한, BMW 뉴 i5는 최대 205kW의 출력으로 DC 고속 충전이 가능해 충전기 속도에 따라 10분 만에 최대 156km의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하며, 맥스 레인지 기능을 통해 출력과 속도를 제한하고 편의 기능을 비활성화하여 필요에 따라 주행 거리를 최대 25%까지 늘릴 수 있다.

뉴 5시리즈의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520i 6880만원~7330만원, 뉴 523d가 7580만원~8330만원, 뉴 530i xDrive가 8420만원~8870만원이다. 순수전기 모델인 뉴 i5 eDrive40은 9390만원~1억170만원, 뉴 i5 M60 xDrive는 1억3890만원이다.

특히, i5 eDrive40 및 i5 M60 xDrive는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요건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고시에 따라 환경친화적 자동차에 분류돼 최대 140만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사진-BMW 뉴 5시리즈 (1) 사진-BMW 뉴 5시리즈 (2) 사진-BMW 뉴 5시리즈 (4) 사진-BMW 뉴 5시리즈 (5) 사진-BMW 뉴 5시리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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