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의 축제 호그 랠리가 올해도 성황리에 종료됐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모나용평리조트에서 펼쳐진 ‘제25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고 22일 밝혔다.
호그랠리는 할리데이비슨 오너 그룹(H.O.G.™)이 주관하고 할리데이비슨코리아가 공식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축제다. 1983년 창설된 이후 40주년을 맞이한 이 이벤트는 할리데이비슨 창립 120주년과 맞물려 더 뜻깊다.
이번 행사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1500여 명의 할리데이비슨 라이더와 가족이 참여했다.
H.O.G.™과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사우회 ‘할리천사’가 후원하는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도 행사장에 방문했다. 행사에는 28명의 환우와 가족, 그리고 교사가 초청받아 이벤트와 만찬을 함께했다.
올해도 전통적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네 가지 코스를 빠르고 안전하게 완주하는 슬라럼 대회와 투표를 통해 가장 인기 있는 커스텀 모터사이클을 뽑는 커스텀킹, 지정된 장소에서 라이딩과 포커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포커런 등이다.
안정현 할리데이비슨코리아 COO 상무는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라면 누구나 기다리는 가장 큰 모터사이클 행사가 호그 랠리다”며 “올해는 특히 할리데이비슨 창립 120주년과 H.O.G.™ 40주년을 함께 맞아 행사에 방문한 모든 참가자에게 특별한 순간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