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최초의 럭셔리 SUV 엘레트라, 국내 판매 시작

운전의 재미를 따를 수 없다는 경량 스포츠카의 자존심, 로터스 브랜드의 대표 모델 엘레트라가 국내 판매를 공식화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하게 될 엘라트라는 21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사전예약을 받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엘레트라는 로터스 브랜드가 내놓은 최초의 SUV이자 순수 전기 하이퍼카다. 로터스 고유의 스포츠카 DNA가 깃든 초고성능 SUV로 F1에서도 활약했던 로터스 특유의 엔지니어링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각종 최첨단 기능과 세련된 소재, 근사한 디자인 등은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요소다.

엘레트라 R은 11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털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918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2.95초에 달한다. 배터리는 350kW 출력을 지원해 급속충전기로 20분만에 10→80% 충전이 가능하다.

라이다와 레이더 등 첨단 센서와 기술을 통해 준자율주행 수준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지원한다. 3109mm나 되는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꾸며지는 실내는 대형 SUV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KEF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은 23개 스피커로 2160W 출력을 낸다.

로터스차코리아 관계자는 “로터스 최초의 하이퍼 SUV 엘레트라는 로터스가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에서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게 하는 의미 있는 모델”이라며 “특별한 의미가 담긴 엘레트라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유일의 로터스 공식 수입사로서 단독 유통을 맡고 있다. 명품 패션 및 자동차 브랜드들이 밀집해 있는 도산대로에 자리 잡을 로터스 플래그십 쇼룸은 오는 하반기 중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