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자동차 외신에 따르면 3세대 폭스바겐 티구안이 유럽에 데뷔했다. 내년에 미국에서 판매를할 예정이며, 한국 시장 도입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롱 휠베이스 버전이 함께 출시됐다. 외관 디자인은 익숙하지만 ID.4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터치가 있다. 특히, 상부 그릴이 닫혀있다. 이 모델은 MQB 에보 플랫폼을 적용했다. 전륜구동이 기본이며 옵션으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소개했다.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는 어떤 선택지가 우선될지 아직 모른다.
그중에서도 최고출력이 201마력이거나 268마력을 발휘하는 두 가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이 있다. 해당 모델은 19.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주행만으로 최장 100km를 달릴 수 있다. AC 충전기로 11kW를 지원하며 DC 급속 충전기로는 최대 50kW까지 충전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옵션도 있다. 터보차저 1.5ℓ 4기통 엔진과 48볼트 스타터/제너레이터가 연결된다. 실린더 비활성화 기능을 사용하여 엔진 내 2개 피스톤만 작동할 수 있다.
또한, 터보차저 2.0ℓ 4기통 엔진도 마련돼 있다. 최고출력은 201마력 또는 262마력을 발휘할 수 있다.
터보 디젤 옵션도 여전히 나온다. 2.0ℓ 유닛으로 최고출력 148마력 또는 190마력을 발휘할 수 있다.
기술적 업그레이드에는 개선된 적응형 섀시 컨트롤 시스템을 포함한다. 이 시스템은 전자식 차동 잠금 장치와 함께 작동한다. 또한, 어댑티브 컨트롤 알고리즘을 사용한 이중 밸브 쇽옵서버가 적용됐다.
실내에서는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 레이아웃과 업데이트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폭스바겐의 MIB 그래픽 디자인은 ID.4, ID.5 및 ID.7에서 이미 사용한 것을 따른다. 운전자는 클래식, 프로그레시브, 내비게이션 및 R-Line 뷰 모드에서 선택할 수 있다.
티구안에 적용되는 안전 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힐 스타트 어시스트, 파크 디스턴트 컨트롤, 레인 키핑 어시스트,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