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캐딜락 브랜드에 이어 GMC를 한국 시장에 도입한 GM이 국내 할리데이비슨 고객을 정조준한 마케팅을 펼친다.
한국지엠은 풀사이즈 픽업트럭을 판매 중인 GMC 브랜드를 통해 제25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호그 랠리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이 넘는 세계 최대의 모터사이클 동호회 할리 오너스 그룹(Herley Owners Group, H.O.G.TM)의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열린는 행사로 국내에서는 1999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회 할리데이비슨 오너 수천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축제다.
이번 두 브랜드의 협업은 각자의 분야에서 세기를 뛰어넘는 유규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브랜드 방향성이 부합했다.
정정윤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아메리칸 헤리티지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강력한 두 브랜드인 GMC와 할리데이비슨의 만남을 통해 할리 오너분들이 프리미엄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의 압도적 존재감과 강력한 성능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GMC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명확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타겟 고객층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호그 랠리에 GMC는 뉴욕의 빌딩 숲, 루트 66의 사막 횡단, 드라이빙 투어 등 미국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할리데이비슨의 ‘로드 글라이드 ST’, ‘스트리트 밥 114’ 모델을 배치해 정통 아메리칸 감성의 GMC와 할리데이비슨의 컬래버레이션을 강조했다.
더불어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는 할리데이비슨 오너들이 GMC 시에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시에라의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시에라 파워 팔씨름 이벤트’ 및 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