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전동화 시대 공략에는 다양한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차들을 포함하고 있다. 그 중에 ID. GTI 컨셉트를 포함한다. ID. 버즈와 ID. 3 모델은 두 모두 폭스바겐의 새로운 GTX 배지를 통해 성능 업그레이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ID. X 퍼포먼스라는 차를 통해 성능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 ID. 7 세단을 기반으로 한 ID. X 퍼포먼스는 기본 실루엣 이외에는 디자인적으로 공통점이 없다.
전면은 범퍼 아래의 큰 검은색 그릴과 각 코너에 일치하는 벤트로 큰 변신을 시도했다. 또한 탈착식 카본 파이버 디퓨저와 GTI 스타일의 레드 트림이 차체 전체를 감싼다. 바퀴를 덮는 두꺼운 블랙 플라스틱이 스페셜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된 20인치 스포츠 알로이 휠을 보호하고 있다.
뒷부분에는 트렁크 덮개 위에 거대한 리어 스포일러가 달려 있다. 범퍼 아래에는 친절한 카본 파이버 디퓨저가 적용됐으며, 차량의 전면·측면에서와 마찬가지로 뒷부분에서도 이어지는 레드 파이핑이 있다. 전체 차량은 전통적인 ID. 7보다 60mm 차체가 낮다.
성능 측면에서 ID. X 컨셉트는 현대의 대부분의 폭스바겐 전기차에 기반이 되는 보편적인 MEB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총 출력 550마력을 발휘하는 두 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있다. ID. 7과 마찬가지로, ID. X 퍼포먼스 컨셉트는 최대 200kW의 DC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물론, 이 컨셉트가 양산에 이어질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이미 폭스바겐은 강렬한 이미지와 개선된 에어로다이내믹, 그리고 더 강력한 파워를 갖는 ID. 7 GTX를 확정했다. 이미 티저 이미지도 공개된 상태다. 한편, ID. X 퍼포먼스 컨셉트는 지난 9일까지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개최된 ID. 트레펜쇼(Treffen show)에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