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here: Home / News / 포드, 가장 많이 리콜한 브랜드 1위로 불명예…최근 리콜은 3600억 비용 예상

포드, 가장 많이 리콜한 브랜드 1위로 불명예…최근 리콜은 3600억 비용 예상

2021-ford-bronco-exterior

포드의 가장 최근 리콜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리콜은 리어뷰 카메라와 관련된 잠재적 이슈다. 이로 인해 링컨 에비에이터, 포드 브롱코, 링컨 네비게이터, 그리고 포드 트랜짓 모델총 16만9277대가 리콜 대상이 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포드가 이번 리콜로 인해 감당해야 하는 비용은 약 2억7000만 달러(약 3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제 차량은 후진 중일 때 후방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화면이 작동을 안하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생산된 링컨 에비에이터 크로스오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생산된 링컨 네비게이터 SUV,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생산된 포드 트랜짓 밴, 그리고 2021년에 생산된 포드 브롱코 SUV이다.

이 문제의 원인은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 시스템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어떤 차에서는 내부 카메라 커넥터에 생기는 부식 때문에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으며, 또 어떤 차에서는 제조 결함으로 인해 커넥터가 정렬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트랜짓과 같이, 이미지 처리 모듈의 문제일 수도 있다.

포드는 지난 1월에도 유사한 문제로 38만2000대의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 그중에는 이번과 공통된 에비에이터, 익스플로러, 코세어도 포함돼 있다. 미국 교통부 데이터에 따르면, 포드는 자동차 제조업체 중 리콜을 가장 많이 한 업체다. 올해 현재까지 포드는 460만대 분 총 42건의 리콜을 발표했다. 2021년부터 3년 연속이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리콜을 발표한 업체는 210만대 분 33건의 리콜을 발표한 크라이슬러다.

지난 7월에 포드는 몇몇 모델에 전기 주차 브레이크 활성화 문제가 발생해 거의 90만 대의 F-150을 리콜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엔진이 장애 발생 시 증가하는 화재 위험 때문에 12만 5000대의 이스케이프, 매버릭스 및 링컨 코세어를 리콜했다.

포드는 내달 2일부터 대상 차량 고객에게 통보하고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후방 카메라 시스템을 교체하고 이미지 처리 모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About 김동훈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