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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매연 ‘뚝’ 지자체 앞다퉈 도입하는 이것?

[사진1] 횡성군에서 도입한 전기노면청소차

비가 온 다음날이면 상쾌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일상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빗물에 대기 먼지가 씻겨 내려갔기 때문이다. 도로도 마찬가지다. 먼지로 뒤덮인 도로를 씻어내지 않으면, 주행하는 차량에 의해 쌓여 있는 먼지가 대기중으로 다시 흩어져 대기질을 악화시키게 된다. 때문에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도로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로를 청소하는 대표적인 방안으로는 물로 먼지를 제거하는 살수차,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노면청소차 등을 이용해 도로를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방식은 물 사용이 어려운 동절기엔 사용이 어렵다거나, 주행 소음으로 인한 민원, 좁은 골목길 진입불가 등의 일부 한계점이 존재한다. 여기에 최근 친환경 이슈가 화두로 떠오르며 도로먼지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매연을 발생시킨다는 디젤 청소차의 모순점도 지적된다.

이렇다 보니, 지자체, 공공기관에서는 기존 디젤기반 도로노면청소차의 도입을 줄이고, 무공해 전기노면청소차 도입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운행 가능하고 디젤차 대비 주행 소음 및 작업 시 발생되는 소음도 적어 소음 관련 민원 대응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배기가스 발생도 없다.

[사진2] 리텍 1톤 전기노면청소차

실제로 올해 횡성, 상주, 태안 등의 지자체에서는 효율적으로 도로환경을 관리하기 위해 전기노면청소차 도입을 발표했다. 더욱이, 지난 5월 정부가 공공부문의 저공해 자동차와 환경친화적 자동차에 대한 2022년 구매실적과 2023년 구매계획을 공개하며, 무공해차 의무구매·임차비율 증가에 대한 노력을 촉구하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소형전기노면청소차를 개발했던 리텍은 작년 ‘1톤 전기노면청소차’ 개발에 이어 올해 지자체 및 공공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리텍의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기존 운영되고 있는 소형전기노면청소차 보다 청소폭이 넓고 적재함, 물탱크 용량 등은 커 대형 청소차와 소형 청소차의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주요 작동 부품의 전동화를 통해 에너지효율 향상 및 정밀제어가 가능한 친환경 전기노면청소차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때문에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배기가스 발생이 없고, 주행소음과 작업 시 발생하는 소음이 적다. 또, 경유 노면청소차 대비 연료비가 1/10 수준이며, 흡입브러시 등 기본 소모품 외에는 엔진오일, 각종 연료필터와 같은 별도의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작업이 가능하고 소형모델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좁은 골목길, 상가지역, 주거지역의 미세먼지와 분진을 청소하는데 효과적인 모델이다. 향후에는 기업들의 산업현장이나 놀이공원, 동물원 등의 민수시장 판매는 물론 동남아와 러시아 등 해외시장 수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리텍의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올해 2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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