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학교 ICC(기업협업센터)는 지난 17일까지 총 7회에 걸쳐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자율주행팀과 현대위아 전동화개발팀 연구원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개발과 성능 시험능력 향상을 위한 드라이빙스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주자동차대학교 ICC(기업협업센터)는 자동차 유관 기업과 협력체제 고도화와 대학 내 연구 교육시설 공유체제 구축 프로그램의 하나로 대학 주행실습장에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7회에 걸쳐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본부 자율주행팀과 현대위아 전동화개발팀 연구원 54명을 대상으로 운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육에 참여한 현대자동차그룹 연구원들은 대학교 강의실과 주행실습장에서 슬라럼, 원선회, 레인체인지, 급제동, 긴급회피, 언더스티어, 오버스티어 상황 차량제어 등 초급 안전운전 과정부터 중급 드라이빙까지 이론 강의 및 실습을 병행한 운전교육을 받았다.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개발에 필요한 성능 시험 능력 향상은 물론 자율주행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와 실차운전의 감성을 자율주행차에 구현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여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다.
교육을 주관한 아주자동차대학교 모터스포츠전공 박상현 교수는 “아주자동차대학교 모터스포츠 전공의 드라이빙스쿨은 국내 최고의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수 정예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아주자동차대학교의 운전교육을 이수하면 현대자동차주행시험장 B 라이선스가 주어질 정도로 현대자동차로부터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올해 드라이빙스쿨에는 현대차의 미래 발전전략의 핵심부서인 현대차·기아 자율주행사업부장 장웅준 전무와 박민우 자율주행 파트장 등 고위 임원부터 자율주행소프트웨어를 개발의 실무를 담당하는 연구원까지 참가하여 실차운전을 배워서 자율주행차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대기아자동차의 미래 첨단자동차개발에 아주자동차대학교의 시설과 교육역량을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공유하고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내년에도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여 우리나라 자율주행기술의 고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자동차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교는 대학 내에 주행실습장과 경주용차량, 카트 등의 시설과 장비를 보유해 대학 재학생의 교육뿐만 아니라 자동차회사 임직원 대상의 운전 교육과 동호인 대상의 각종 운전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