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매년 개최되는 CARAVAN SALON이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하며 8월 26일 – 9월 4일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72개국 23만명의 카라반 및 캠핑 산업전문가, 동호인, 가족단위 방문객 등이 다녀갔고, 34개국 736개 기업이 참가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CARAVAN SALON은 전 세계 카라반 및 캠핑 업계 최대 전시회로 카라반, 캠핑, 아웃도어, 레저 관련 산업을 총망라한 세계 유일의 전시회이다. 특히나 올해 전시회의 경우 규모와 내실 있는 업체들의 대거 참가로 기존 13개 홀에서 16개 홀로 확장 개최됐다.
올해 한국 방문객은 국내 카라반 제조업체, 자동차 연구 및 생산 기업, 카라반/캠핑 관련 수입사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캠핑 인구의 증가를 반영하듯 카라반 및 캠핑 전문 국내 미디어사 및 유튜버들도 다수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기존에 전시회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기업 보다 신규 방문객들의 성장세 역시 돋보였다.
카라반 및 캠핑 산업을 다루는 만큼 동호인, 가족단위의 방문객도 다수를 차지한다. 초심자를 위한 스타터존을 설치해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고, 이들과 전문가 그룹 간 밀도 있는 만남을 주선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체험공간도 야외에 따로 개설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의 피엔케이하이테크 사가 참가했다. 피엔케이하이테크 사는 전력 변환기기 인버터 분야에서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해외마케팅을 펼쳤다. 세계적 카라반 제조사 하이머(Hymer GmbH & Co. KG) 사, 글로벌 탑10 기업인 크나우스(Knaus Tabbert)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실제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하는 데 카라반 살롱 전시회가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