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사는 조혜진(여,38세) 씨는 남편과 맞벌이를 하는 까닭에 7살 딸 이예리 양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다. 매일 아침 해맑은 표정의 예리를 보며 어린이집에 바래다주고 출근길에 오르지만 그녀의 마음은 늘 편치 않다. 예리가 수업이 끝나면 혼자서 학원을 가거나 집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봄비가 잦은 이맘때 즈음이면 예리가 빗길에 넘어지지는 않을지, 안전사고에 노출되지 않을지 걱정이 태산이다. 하지만 이제 혜진 씨의 고민이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