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헤닉은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리워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겟크로(GETCRO)’가 4월 공식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겟크로는 단순히 펀딩 후원금액을 모집하고 후원금액에 따라 리워드를 얻는 방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자화폐 기능을 지닌 ‘상품권’의 형태로, 전자화폐에 리워드의 모든 권리를 담아 후원자에게 지급된다. 화폐 보유자들은 모헤닉이 제공하는 모헤닉 얼라이언스 플랫폼에서 실물교환 및 결제수단, 거래소거래, 권리증명 등 다양한 방법으로 EXIT이 가능하다는 것이 기존 크라우드 펀딩과의 차별점이다.
겟크로가 리워드로 지급하는 상품권은 코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겟크로가 발행하는 코인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암호화폐가 아닌 실물과 교환기능을 지닌 실물연동 코인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다른 개념의 화폐다.
겟크로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해 받는 코인은 후원한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뿐만 아니라 모헤닉 얼라이언스 생태계 플랫폼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모헤닉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사용자들과 거래할 수 있으며 기업의 부득이한 부도나 폐업 시에도 펀딩 후원자에게 피해가 없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모헤닉 얼라이언스에서 서로 연맹돼 부도 난 상품권을 서로 나눠서 부담하는 시스템으로, 후원자들이 안심하고 펀딩할 수 있으며 이는 겟크로의 가장 큰 장점이자 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과 확연히 다른 철학이다.
모헤닉 얼라이언스에서는 현재 카페, 레스토랑, 피자 전문점 등 식음료 서비스 및 펜션, 라운지 클럽 등 문화생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헤닉이 판매하는 차량 관련 제품 및 패션 제품도 모헤닉 얼라이언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헤닉 얼라이언스는 현재 가맹점을 급속도로 늘려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물론 겟크로에서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참여 기업은 모헤닉 얼라이언스에 가입돼 마케팅과 홍보도 지원받게 된다.
겟크로 리워드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면 리워드 코인으로 일상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결제수단 화폐로서도 충분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플랫폼을 함께 제공하는 것은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고 EXIT할 방법이 한정적이거나 묘연해 애를 태우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실질적인 사용과 활용, 수익을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은 크라우드 펀딩 생태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겟크로를 설립한 김태성 대표는 모헤닉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성공사례 기업으로 키우고 현재 크라우드 펀딩 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만큼, 크라우드 펀딩 경험이 풍부하다. 김 대표는 “지금의 크라우드 펀딩의 문제점과 한계성 그리고 확장에 대한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기에 겟크로를 설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겟크로는 4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겟크로의 포문을 열 첫 번째 프로젝트 아이템을 공개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5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진행되는 ‘폴 스미스’ 전시회가 그 첫 번째 주자다. <HELLO, MY NAME IS PAUL SMITH>라는 전시명으로 선보이는 영국 디자인 거장 ‘폴 스미스’ 전시에 겟크로 사이트 정식 오픈 전부터 이미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티켓 상품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으로 겟크로가 특별한 리워드 조건을 내세워 선보이게 됐다. 전시 일정은 6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이며 런던 디자인 뮤지엄, 서울 디자인재단이 주최하고 주관방송으로 SBS가 함께한다. 겟크로에서만 선보이는 특별조건은 모헤닉 얼라이언스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리워드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면 해당 전시의 리워드 티켓과 추가로 인센티브 리워드를 받게 된다. 디자인, 문화생활 등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부터 투자에 관심 많은 중장년 층까지 광범위한 연령대에서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