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박동훈)는 지난 5월, 내수 판매에서 지난달 보다 6% 늘어난 9,222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5월 첫 주 황금연휴 공장 비가동 영향으로 전달보다 17.8%가 감소한 11,295대를 선적했다. 일시적인 수출 감소에 따라 르노삼성자동차는 총 20,517대를 판매해 전달보다 8.6%가 줄었다.
르노삼성차는 내수에서 전체 라인업이 전달과 비교해 고르게 성장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6.2% 감소했다. 전년 같은 기간 SM6 사전계약분 대량 출고와 당시 개소세 인하에 따른 판매호조의 기저효과 탓이다.
지난달 총 3,974대가 판매된 SM6는 최고급 사양모델 판매가 48.3%(1,920대)를 자지했다. 차상위 모델(1,255대)을 포함하면 전체 SM6 판매 중 79.9%를 고급트림이 차지해 중형차 시장에서 SM6는 프리미엄 모델로 확고하게 차별화한 판매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용도별 차량 등록 현황에서도 30일까지 SM6 중 자가용 등록 비중이 89.2%를 차지해 개인고객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QM3는 이달 경쟁사 신차 출시 소식에도 지난달 총 1,53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9.2%, 전달대비 25.4%의 급반등을 이끌어냈다. QM3는 장기간 운행한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본연의 인기요인인 우수한 디자인, 연비, 실용성 외에도 뛰어난 운동성능과 내구성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가 부각되면서 다시 인기가 붙고 있다.
르노삼성차 5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3.8% 감소한 11,295대를 선적했다. 일시적으로 수출이 크게 줄었지만 연간 누적 수출은 1% 늘어난 65,198대를 기록함으로써 닛산 로그외에 SM6(수출명, 탈리스만), QM6(수출명 꼴레오스) 등 수출 차종 다양화에 따른 안정된 수출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