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1 스포트백 30 TDI는 사이즈와 달리기 실력, 가격 등 여러 면에서 미니와 겹친다. 미니가 귀여운 프리미엄 소형차라면, A1은 우아한 프리미엄 소형차다. 작은 차체에 1.6리터 디젤 엔진은 넉넉한 파워를 제공하고, 7단 DCT는 경쾌하게 달릴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재미있지만 초반 출발 느낌은 다소 어색하다. 승차감과 핸들링 등 주행 감각은 미니와 폴로를 통틀어 가장 앞선다. BMW 코리아가 한국에 미니를 출시할 당시 ... Read More »
Category Archives: Review
Feed Subscription더 예뻐지기는 참 힘들다, 기아 4세대 스포티지 2.0 디젤 시승기
기아 4세대 스포티지는 한참 동안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우선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있다. 인테리어는 비교적 완성도가 높다. 먼저 출시된 R 2.0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는 전 영역에서 부족함 없는 파워를 제공하지만 1.7 디젤과 7단 DCT에 대한 기대도 꽤 높다. 최근의 현대 차들, 기아 K5 등이 월등히 향상된 주행 안정성을 선보인 것에 비해 신형 스포티지의 주행 ... Read More »
[동영상] X5보다 더 길어졌다, 렉서스 뉴 RX350, 450h 미국 현지 시승기
눈 부시게 파란 하늘과 하얀 뭉개 구름이 아름다웠던 미국 포틀랜드에서 4세대 렉서스 뉴 RX를 시승했다. 렉서스 4세대 RX는 더욱 커진 차체에 강렬한 디자인을 더해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길이는 BMW X5보다 더 길다. NX를 닮은 앞모습은 강력한 스포츠카를 닮았고, 늘씬한 옆모습의 끝에서 C필러는 멋진 라인으로 잘려나가 지붕이 차체와 분리된 듯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실내도 더 고급스럽고 화려하게 변했다. 출력이 높아진 신형 엔진과 ... Read More »
동급 세계 최고를 향하여, 현대 신형 아반떼 1.6 VGT + 7 DCT 시승기
현대 6세대 아반떼 (AD)는 휠베이스는 이전 모델(MD)와 같지만 차체 크기는 길이 20mm, 너비 25mm, 높이 5mm가 커졌다. 직선이 조금 더 살아난 디자인과 어울려 좀 더 늘씬한 스타일과 시원스러운 외모를 가지게 됐다. 실내는 더 넓어지지는 않았다. 디자인은 아주 화려했던 이전과 달리 다소 차분하면서 고급스럽게 꾸몄다. 제네시스와 쏘나타에서 봤던 스타일이다. 알루미늄 느낌의 패널이나 버튼들이 단정하고 고급스럽긴 하지만 대시보드 소재의 질감은 고급스럽지는 않고 ... Read More »
스포츠 세단을 닮은 SUV, 렉서스 뉴 RX 350, 450h 미국 포틀랜드 시승기
렉서스 4세대 RX는 더욱 커진 차체에 강렬한 디자인을 더해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출력이 높아진 신형 엔진과 8단 변속기 등으로 보다 강력한 달리기를 선보이고, 새롭게 적용된 롤 스카이훅 컨트롤과 액티브 스테빌라이저 서스펜션 덕분에 요철을 부드럽게 걸러내고,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인다. 온로드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손쉽게 열리는 파워 리어 도어 등 첨단 편의 장비들도 대거 확충했다. ... Read More »
빌딩 숲도 나무 숲도 문제 없다, 볼보 V60 크로스 컨트리 시승기
우리는 바야흐로 개성이 지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조금이라도 남들과 달라 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것이 이제는 익숙해 졌다. 자동차 역시 마찬가지라서, 과거에는 너도 나도 “국민차”를 사기 위해 줄을 섰지만, 이제는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차를 선택하고 꾸미는 데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수입차의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데에도 이러한 개성지향적인 분위기가 일조하고 있다. 그런데 화려함을 앞세운 이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으면, 오히려 ... Read More »
그랜저 방심 속 LPG로 일냈다, 르노삼성 SM7 노바 LPe 2.0
르노삼성 SM7 노바 LPe는 고객 층이 한정돼 있지만, 그들에게는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특별한 대우가 제공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들의 필요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그랜저 급의 준대형 모델이지만 배기량을 2.0으로 낮춰 장애인이 구입 시 세금 혜택을 완전히 다 받을 수 있고, 도넛 탱크의 적용으로 트렁크 공간을 완전히 다 사용할 수 있으며, 초반 가속감과 주행안정성 면에서 가솔린 모델에 전혀 뒤지지 않을 ... Read More »
“살아있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과 부산으로 떠나다
얼마 전의 일이다. 앞서 휴가 시즌에 두어 번 여행을 다녀 왔지만, 문득 올해 들어서는 한 번도 제대로 바다 구경을 못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확히는 취재를 위해 몇 차례 다녀온 적은 있었지만, 여유를 갖고 바닷내음을 맡아본 지가 오래였다. 여름 하면 바다 아니겠는가? 올 여름이 다 지나기 전에 바다를 다녀 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당장 짐을 싸고, 함께 떠날 사람들을 모았다. 목적지는 깊고 푸른 ... Read More »
얼굴도 심장도 새롭게, 메르세데스-벤츠 B200 CDI
‘메르세데스-벤츠’ 라는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메르세데스-벤츠의 라인업은 컴팩트한 사이즈의 C 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의 허리를 담당하는 E 클래스, 럭셔리 풀사이즈 세단의 진수를 보여주는 S클래스로 구성된다. 하지만 고급 세단만을 고수해서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오늘날 메르세데스-벤츠는 세단은 물론이고 소형차, SUV, 스포츠카, 다목적차량을 비롯해 상용차까지 생산한다. 고성능 디비전인 메르세데스-AMG에서 생산하는 슈퍼카들과 ... Read More »
최고의 달리는 휴식 공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00 뒷좌석 시승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00이 지향하는 바는 명백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타던 고객이 레벨을 높여서 다음 차를 선택할 때 바로 마이바흐로 넘어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마이바흐 S 600의 뒷좌석을 몇 시간 경험해 본 바에 의하면 많은 S클래스 고객들은 이제 벤틀리가 아닌 마이바흐로 고개를 돌릴 것으로 보인다. 경쟁 모델 대비뿐 아니라 이전의 마이바흐 57 못지 않은 넓은 공간과 화려한 실내를 갖췄으면서 가격은 마이바흐 57의 절반에도 ... Read More »